매년 돌아오는 장마철, 비만 오는 게 아니라 습기, 곰팡이, 꿉꿉한 냄새까지 함께 옵니다. 그래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미리 대비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. 이 글에서는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고 장마철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창틀, 방충망, 옷장 정리 등 꼭 필요한 청소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.
또한 봄철에 날아드는 꽃가루, 미세먼지, 황사 등도 장마철 전에 함께 정리해 두면 알레르기나 호흡기 불편을 줄일 수 있습니다. 청소는 단순히 때를 제거하는 걸 넘어서, 집 안 환경을 건강하게 바꾸는 중요한 습관입니다.
☔ 2025년 장마, 언제 시작될까요?
올해는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빠른 시기에 장마가 시작된다고 합니다.
- 제주도: 6월 19일
- 남부지방: 6월 23일
- 중부지방 (서울·수도권 등): 6월 25일
- 종료 예상: 7월 말까지 약 30일간
예년보다 비의 양이 많을 가능성이 높고, 국지성 호우도 잦을 전망이라고 해요. 그러니 지금부터라도 집 안 환경을 정리하고 대비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.
🧽 창틀 청소법 – 틈새 먼지까지 싹!
🌼 장마철 비가 자주 들이치는 창가. 창틀에 고인 먼지와 물기가 곰팡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!!
🌼 봄철 꽃가루 & 미세먼지 주의: 창문 주변은 특히 꽃가루와 황사가 많이 쌓이는 부분입니다.
✅ 준비물
- 칫솔 또는 면봉
- 물걸레 + 마른걸레
- 식초 또는 베이킹소다
- 분무기
- 신문지 (바닥 보호용)
✅ 청소 방법
- 먼지 제거: 창틀에 쌓인 마른 먼지를 칫솔이나 면봉으로 먼저 털어냅니다.
- 청소액 분사: 분무기에 물과 식초를 3:1 비율로 섞어 창틀에 골고루 뿌립니다. 식초 대신 베이킹소다를 뿌려도 좋습니다.
- 틈새 문지르기: 칫솔이나 면봉으로 창틀 틈 사이, 레일 안쪽을 부드럽게 문질러 닦아냅니다.
- 물걸레 마무리: 젖은 걸레로 닦고 마른걸레로 물기를 제거하면 완성!
💡 팁: 창틀 아래 신문지를 깔아 두면 더러워진 물과 먼지가 바닥에 흘러내리지 않아 청소가 훨씬 수월합니다.
🧼 방충망 청소법 – 탈착 없이 간편하게!
🌼 비 오는 날은 방충망에 먼지나 꽃가루가 엉겨 붙어 공기 흐름도 나빠지기 쉬워요.
✅ 준비물
- 부드러운 솔, 마른걸레
- 고무장갑 또는 극세사 수세미
- 분무기 + 중성세제 or 식초물
- 마른 수건
- 신문지 (바닥 보호용)
✅ 청소 방법
- 먼지 털기: 방충망을 부드러운 빗자루나 솔로 위에서 아래 방향으로 쓸어줍니다.
- 세제 뿌리기: 식초물(물:식초 = 3:1) 또는 중성세제를 탄 물을 분무기로 뿌립니다.
- 장갑 청소법: 고무장갑을 끼고 방충망을 살살 문질러 먼지를 제거합니다.
- 물수건 마무리: 젖은 수건으로 닦고 마른 수건으로 마무리합니다.
💡 팁: 섬유유연제를 물에 희석해 뿌리면 먼지가 덜 달라붙는 효과도 있습니다.
👚 옷장 정리법 – 곰팡이와 냄새는 예방이 최선
🌼 장마철 습기는 옷장에도 스며듭니다. 특히 입었다가 씻지 않고 넣어둔 옷, 구석진 곳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워요.
✅ 준비물
- 제습제, 숯, 신문지
- 옷걸이, 진공 압축팩
- 소형 선풍기 or 제습기
✅ 정리 방법
- 환기: 옷장 문을 열고 반나절 이상 바람을 쐬어 습기를 제거합니다.
- 불필요한 옷 정리: 안 입는 옷은 정리하고, 계절이 지난 옷은 압축팩에 보관합니다.
- 제습제 활용: 옷장 곳곳에 제습제를 두고, 바닥엔 신문지를 깔아 습기 제거!
- 냄새 제거: 숯이나 커피 찌꺼기를 천에 싸서 넣으면 탈취 효과가 있습니다.
- 제습기 사용: 옷장 문을 모두 열고 제습기를 돌려줍니다.(👍💯 곰팡이 방지엔 가장 좋은 방법!!!)
💡 팁: 제습제 교체 시기를 꼭 체크해야 곰팡이 예방 효과가 유지됩니다.
❄️ 에어컨 필터 청소 – 실내 공기의 질이 달라져요
여름 필수 가전인 에어컨. 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먼지와 곰팡이가 가득할 수 있어요.
✅청소 순서
- 전원 OFF: 청소 전 반드시 전원을 끕니다.
- 필터 분리: 앞 커버를 열고 필터를 조심스럽게 분리합니다.
- 먼지 제거: 진공청소기나 부드러운 솔로 먼지를 제거합니다.
- 물세척: 중성세제를 푼 미지근한 물에 담가 세척한 뒤 깨끗이 헹굽니다.
- 완전 건조: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닦고 그늘에서 완전히 말립니다.
- 재조립: 건조 후 필터를 다시 장착하고 커버를 닫습니다.
- 외부 송풍구:물티슈나 젖은 수건으로 닦기
💡 팁: 에어컨 냄새가 심하다면 실내 열교환기도 함께 점검하거나 전문가 세척을 고려해 보세요.
💡 필터는 2~3개월에 한 번씩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.
정기적인 청소만으로 실내 공기 질과 건강 모두 챙길 수 있어요.
🏠 기타 생활 꿀팁
- 베란다 창문 틈 실리콘 점검: 물 샐 틈이 없는지 확인!
- 화장실 곰팡이 제거제 사용: 타일 사이 틈을 칫솔로 문질러 관리하면 효과적입니다.
- 주방 배수구 소독: 식초와 뜨거운 물을 부어 냄새를 줄입니다.
- 천연 제습제 DIY: 베이킹소다를 커피필터에 넣어 신발장이나 서랍 안에 두면 좋습니다.
- 미세먼지 필터 점검: 공기청정기, 에어컨 필터 점검은 기본!
🍃 결론 – 장마는 피할 수 없지만, 대비는 우리 손에
올해 장마도 곧 시작됩니다.
비 오는 날 불쾌지수, 냄새, 곰팡이 때문에 짜증내기보다, 지금 이 시점에서 작은 실천들을 해보세요.
창틀을 닦고, 방충망을 청소하고, 에어컨 필터를 정비하는 것만으로도 우리 가족의 여름은 훨씬 더 쾌적해질 수 있습니다.
청소는 단지 먼지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,
우리 가족의 건강과 여름을 준비하는 중요한 습관입니다.
올해 장마, 나만의 리듬으로 개운하게 맞이해 보는 건 어떨까요?